[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강북힘찬병원은 24일 '줄기세포 연골재생 클리닉' 현판식을 열고, 본원 3층에 연골재생 치료 및 줄기세포 수술 환자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고 25일 밝혔다.
클리닉에서는 의료진의 학술 연구와 더불어 치료를 위해 찾는 지방환자 및 해외환자를 배려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혁남 강북힘찬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고안한 독자적인 술기인 '비절개 연골재생술'에 관한 임상 연구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힘찬병원의 연골재생술은 무릎 손상 부위 절개 없이 줄기세포 치료제(카티스템)나 생체 적합 연골치료제(메가카트리지, 카티필)를 이식해 연골 재생을 돕는 방법이다. 무릎을 5~10㎝가량 절개를 했던 기존 수술 방법과 달리, 특수 수술기구를 이용해 관절내시경만으로 충분히 시야가 확보되어 전 과정이 관절 절개 없이 가능하다. 비절개 연골재생술은 수술 시 감염의 위험성이 크게 줄고, 무엇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한 장점이 크다.
권혁남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활용한 연골재생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본원의 임상 경험을 활용하여 연골재생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비절개 연골재생술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해 논문과 해외학회 발표 등 학술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강북힘찬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