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370선 강보합 전환…금융주 강세

삼성전자, 장중 하락 반전…코스닥 이틀째 상승

입력 : 2017-08-25 오후 1:50:0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기관 매수 전환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으로 돌아섰다.
 
25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06%) 오른 2377.37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로 출발했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660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도 294억원 순매수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1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1.56%), 보험(1.22%), 금융업(0.91%)이 상승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금융주가 강세다. 종이·목재(0.65%), 의약품(0.66%), 섬유·의복(0.55%)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97%)이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화학(-0.73%), 의료정밀(-0.68%), 전기·전자(-0.40%)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금융주인 KB금융(105560)(1.80%)과 신한지주(055550)(1.72%)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1.69%), NAVER(035420)(-1.17%), 현대차(005380)(1.05%), POSCO(005490)(0.76%)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67%)는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장중 하락으로 돌아섰다. SK텔레콤(017670)(-1.14%), LG화학(051910)(-0.93%), 삼성물산(000830)(-0.74%) 등도 내리고 있다.
 
대성산업(128820)(-3.62%)이 대성합동지주를 흡수합병한 뒤 변경상장된 첫날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251270)(-2.89%)는 8% 급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42%) 오른 650.4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85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159억원, 개인은 93억원 매도우위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는 메디오젠과 합병을 추진 중인 대우스팩3호(215580)(30.00%)가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0.12%) 오른 11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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