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폭 확대…장중 2350선 후퇴

현대모비스 4%대 강세…코스닥 7거래일째 상승 지속

입력 : 2017-09-01 오후 1:18:3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으로 돌아서며 장중 2350선으로 밀렸다.
 
1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10%) 내린 2360.7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매도폭을 늘려 1347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33억원, 외국인은 17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2.22%)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유통업(-1.07%), 음식료품(-0.77%), 금융업(-0.61%), 증권(-0.47%)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기아차 통상임금 패소에 하락했던 운송장비(1.13%)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건설업(1.02%), 기계(0.73%), 의료정밀(0.72%), 종이·목재(0.60%)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생명(032830)(-1.30%)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LG화학(051910)(-1.19%), NAVER(035420)(-0.66%), SK텔레콤(017670)(-0.59%), POSCO(005490)(-0.44%)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4.24%)가 현대차 실적 부진과 기아차 소송 충격에도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1.07%)도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SK(003600)(0.93%), 삼성전자(005930)(0.35%), 한국전력(015760)(0.23%)도 상승 중이다.
 
LG유플러스(032640)(4.71%)가 대규모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공급 소식에 강세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동아건설산업이 건설하는 48층 규모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100세대에 홈IoT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엔케이(085310)(24.09%)는 부산 지역에 수소차 충전소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61%) 오른 661.83으로 7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99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117억원, 개인은 13억원 매도우위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엔에스브이(095300)(-69.26%)는 정리매매 첫날 급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0원(0.55%) 내린 11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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