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는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로서 후원 중인 ‘2017 현대 양궁월드컵’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올해 경기일정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현대 양궁월드컵은 총 4회의 예선대회(1차 중국 상해, 2차 터키 안탈라, 3차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4차 독일 베를린)와 이탈리아에서 개최한 결승 경기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결승 경기에서는 예선전에서 상위 점수를 기록한 14개국 32명의 선수들이 총 6개의 타이틀(리커브 개인전(남·여) 및 혼성전, 컴파운드 개인전(남·여) 및 혼성전)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개인전에서는 ▲리커브(남) 김우진(대한민국) ▲리커브(여) 기보배(대한민국) ▲컴파운드(남) 브래든 갤런틴(미국) ▲컴파운드(여) 사라 로페즈(콜롬비아)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혼성전에서는 ▲리커브 대한민국(김우진, 장혜진) ▲컴파운드 덴마크 팀이 우승했다.
현대차(005380)는 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회 기간 각 나라 대표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 i30 5도어, i10 등의 차량을 지원했다. 또 경기장을 방문한 양궁팬들이 경기 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미니테이블 축구와 다트 게임기기, 응원 스틱 제공은 물론 현대차 차량을 체험해볼 기회도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서 3년간의 세계양궁협회 후원을 통해 세계 양궁 선수 육성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세계양궁협회와의 파트너십이 세계 양궁 대중화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2017 현대 양궁월드컵’ 리커브 혼성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른쪽부터) 김우진 선수, 장혜진 선수와 덴마크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