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닛산자동차가 6일 전기차 리프의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닛산 리프의 주행거리는 400㎞(일본 JC08 모드)에 달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150마일, 유럽연비측정방식(NEDC) 기준으로는 380㎞로 인증받았다. 새로운 e-구동장치는 110㎾의 출력과 320Nm토크를 발휘한다.
리프는 고속도로 단일 차선 주행 시 사용 가능한 자율 주행 기술 프로파일럿(ProPILOT)을 탑재했다. 또 방향 조작, 가속, 브레이크, 기어 변경 및 주차 브레이크를 자동적으로 통제해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제공한다.
e-페달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 주는 압력을 높이거나 낮춰 차량을 시동, 가속, 감속, 중지 또는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 제동 브레이크 기능이 자동 작동된다.
7인치 풀컬러 TFT 기반의 디스플레이는 충전 상태 게이지,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보여주고 애플 카플레이도 추가됐다.
리프는 일본에서 다음달 2일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미국, 캐나다, 유럽에는 내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일본 판매 기준 315만360엔(약 3275만9333원)부터다.
닛산은 내년 구동력과 주행 거리가 향상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닛산의 신형 리프. 사진/닛산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