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7포인트(0.04%) 오른 2347.0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로 235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이 매도 전환한 뒤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이 29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은 276억원, 외국인은 26억원 매도우위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와 디즈니가 큰 폭으로 내린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가 전장보다 각각 0.10%, 0.02% 내린 반면 나스닥지수는 0.07% 올랐다. 금융주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2% 선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8%)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약품(0.73%), 제조업(0.62%), 종이·목재(0.09%), 의료정밀(0.2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1.13%)이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다. 화학(-1.05%), 통신업(-0.96%), 보험(-1.21%), 증권(-0.99%) 등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23%) 오른 659.99로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33억원, 개인이 7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21억원 매도우위다. 전날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엔에스브이(095300)(26.51%)가 하루 만에 급등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4.85%)은 독일 업체와의 골관절염 치료제 공동개발 소식에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0.26%) 내린 11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