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계획을 재논의하기 위한 채권단 긴급 간담회가 8일 오후 2시 산업은행에서 열린다.
은행권에 따르면 금호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 채권은행 부행장들이 참여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 고 금호 일부 대주주가 부실경영 책임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한데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금호 구조조정의 수정여부를 공식회의에서 논의하기 전에 채권은행 부행장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먼저 열고 후속 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는 각 채권은행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출입기자단과의 산행에서 "금호 일가에 사재출연과 관련해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고 7일에는 "금호측이 거부함에 따라 법적으로 가능한 후속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권단은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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