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꾸준한 업데이트로 흥행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6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 7285억원, 영업이익 37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1.7%, 890.7% 각각 상승했다"면서 "실적 급증의 이유는 리니지M의 흥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은 19년간의 콘텐츠를 보유한 리니지 원작을 바탕으로 꾸준히 업데이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 13일 '오만의 탑'이 업데이트 됐으며 아이템 관련 업데이트 계속돼 과금 유도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향후 '공성전', '개인간 거래' 등 매출 상승을 견인할 만한 핵심 콘텐츠도 남아있는 만큼, 흥행 장기화에 돌입했다"면서 "연말 리니지M의 대만 진출,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 블소모바일 등의 신규 게임 출시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