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장 초반 2370선 아래에서 약보합이다.
1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7포인트(0.37%) 내린 2368.7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49억원, 기관이 169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3억원 매수우위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20% 오른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1%, 0.48%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3%)이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건설업(-0.99%), 화학(-0.92%), 서비스업(-0.81%), 전기가스업(-1.00%)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반면 유통업(0.44%), 기계(-0.45%), 보험(0.25%), 의약품(0.37%) 등은 오르고 있다.
롯데쇼핑(023530)(5.68%)이 중국 사업 철수 소식에 힘입어 강세다. 이날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방적인 사업 철수가 아닌 매각을 통해 피해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면서 "롯데마트의 중국 사업은 기업가치 훼손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18%) 오른 666.62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17억원) 매수에 힘입어 장중 상승으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19억원, 개인은 5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215600)(3.87%),
포스코켐텍(003670)(2.77%),
바이로메드(084990)(2.44%)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2%) 오른 11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