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학생들의 중소기업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 바로알기’는 다양한 진로 체험이 필요한 자유학기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체험(1일)’, ‘특성화고 탐방(1일)’, ‘중소기업 인식개선 특강(3시간)’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로 학교당 50명 규모로 1회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산학인.kr/) 공지사항에 게재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사업담당자 이메일(info@hebom.co.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며 농산어촌 지역은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확인·문의는 운영 사무국(070-4618-4598)으로 하면 된다.
지난해 284개 중학교 1만3670명의 중학생에게 중소기업 탐방·특강을 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 의향 설문을 실시한 결과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프로그램 참가 전 40%에서 72%로 향상되는 등 중소기업 인식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식 중진공 기업인력지원처장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이 특성화고 진학과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