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파브 보르도 650’ 풀HD LCD TV가 출시 20일만인 27일 현재 5000대 이상 팔리면서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초 출시된 ‘파브 보르도 650’ 풀HD LCD TV는 빛과 어우려져 단 한가지 형태나 색으로 표현될 수 없는 자연의 색조를 표현한 삼성전자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크리스털 로즈’ 방식을 채택한 제품이다.
특히 ‘파브 보르도 650’은 46인치와 52인치 등 대형 인치 제품의 구매가 3500대 이상으로, 국내 풀HD LCD TV가 확대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권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상무는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대해 “기존 TV 재질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런 크리스털 느낌의 신소재를 채용해 투명과 반투명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색감으로 고객의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이어 “특히 풀HD LCD TV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120Hz 기술과 TV를 통해 뉴스, 일기예보, 증시 등 인터넷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포링크(infolink) 기능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초에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에도 이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동시 론칭을 통해 올해 LCD TV 1위 수성을 위한 항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파브 보르도 650’ TV 디자인 명칭을 한국의 경우 ‘크리스털 로즈’로, 미국은 ‘TOU(Touch of Color)’로, 유럽은 ‘크리스털 디자인’으로 각각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