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북한 리스크에 외국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6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8포인트(0.27%) 내린 2373.9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53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256억원, 개인은 183억원 매수우위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세에 북한의 위협이 가세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24%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2%, 0.88% 하락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영공 외 자위권 발동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술주 약세로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은행(-1.87%)이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1.38%), 전기가스업(-0.35%), 금융업(-0.52%) 등도 조정받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2.26%)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1.61%), 건설업(1.55%), 기계(0.51%) 등도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0.31%) 오른 11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