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657개사 참가…메인스폰서 넥슨

공식 슬로건 "당신의 게임을 완성하라"

입력 : 2017-09-26 오후 4:35:40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오는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본격 개막한다. 올해 열리는 지스타에서는 게임 문화 행사와 실질적인 게임 사업 성과를 목표로 한단계 진화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7'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언론사를 대상으로 약 50여 일을 앞둔 지스타 2017의 추진 현황과 행사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17 기자간담회에서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위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지스타조직위
 
올해 지스타에는 30개국의 657개사가 참여한다. 부스기준으로는 2758부스(BTC관 1655부스, BTB관 1103부스)로 지난해 최종 2719부스를 초과 달성했다.
 
조기신청 기간 마감된 BTC관은 자리가 확정된 부스를 제외하고 세부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또 BTB관은 이달 중순을 지나며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이 예상된다.
 
이날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행사 개막을 4개월여 앞둔 조기신청 기간에 BTC관이 최초로 마감됐다"며 "BTB관도 9월 말에 가까워지며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어 조만간 마감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의 경우 35개국 653개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2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오는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 행사의 공식 슬로건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Complete your game)"이다. 
 
메인 스폰서로는 지스타 13년 역사와 함께하게 된 넥슨이 선정됐다.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최근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펼쳐지는 경기들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e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신설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3년 연속 트위치가 맡게 됐다. 트위치의 게임쇼 전용채널에서 파트너 게임사들의 신작 타이틀이나 화제작을 국내와 해외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작년보다 더 확대된 시연존인 '게임존'으로 트위치 부스를 찾는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한다.
 
이날 강 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게임 관련 문화행사와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문화행사면에서는 올해 영화의 전당 등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위해 참가사와 바이어의 소통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약 1달 빠른 시점에 열고 사전 등록 기간동안 현장등록 대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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