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場주요뉴스)은행·건설株, 낙폭과대..반등

입력 : 2010-02-09 오후 3:48:17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 은행•건설주, 낙폭과대..반등 

 
어제 하락폭이 컸던 건설과 금융주들이 오늘은 일제히 반등에 나섰습니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에 어제 나온 금호그룹 관련 소식에 낙폭을 키웠던 은행주들은 금호그룹 불안요인이 해소되며 반등했습니다.
 
특히 민영화 이슈가 지속되는 우리금융(053000)과 최근 주가의 낙폭이 컸던 KB금융(105560)이 반등폭을 키웠습니다.
 
또 최근 하락장에서 경기회복 우려에 일부 중견 건설사 자금난까지 더해지며 약세를 보였던 건설주들도 낙폭이 지나쳤다는 인식과 신규수주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 조선주, 잇단 해외수주
 
잇단 해외 수주소식에 일부 조선주들도 오늘 주목을 받았습니다.
 
먼저 현대중공업(009540)은 어제 장 마감후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1조 3천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시추저장설비 FPSO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인해 장 초반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STX조선해양은 오늘 이탈리아 L.G.R 사로부터 7천만 달러 규모 탱커선 2척 수주소식을 전했고, 이에 주가도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 생산자물가, 15개월래 최고치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2.7로 지난해 12월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114.4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상승에 대해 한파와 국제유가 움직임으로 인해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상승했기 떄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농림수산품물가는 한파로 출하량과 어획량이 감소하며 4.4%나 증가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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