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반포주공 재건축 수주 실패로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불리던 반포주공 1, 2, 4주구 재건축 수주에서 현대건설이 GS건설을 눌렀다"면서 "수주전에서 400억원대의 영업 비용이 발생했을 것으로 전망돼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384억원에서 957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강남3구에서 GS건설이 참여 중인 시공사 선정 건이 예상 중으로, 사업 경쟁력이 여전한 만큼 기대감은 있다"면서 "강남권 재건축을 선도할 걸로 예상했던 GS건설의 반포주공 수주 실패는 향후 강남권 대단지 수주에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