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지연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지연과 3D 센싱 카메라의 낮은 수율로 계획대비 공급 물량이 적었다"면서 "이로 인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종전 추정치였던 692억원을 하회하는 52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글로벌 전략거래선인 A사의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의 판매 부진은 아이폰X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으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이른 시점"이라며 "아이폰X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 LG이노텍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3분기에 지연된 물량은 4분기와 2018년 1분기에 이월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 매출 2조3163억원, 영업이익 1586억원으로 분기별 최고치 수준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