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식품업체들이 설 명절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인기제품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디자인한 기획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순도 99.99%의 금괴모양으로 만든 '미니쉘 금괴'는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어린이들의 세뱃돈 대용으로 좋은 '복주머니' 제품도 있다.
곱고 다양한 빛깔의 한복 천으로 만들어진 복주머니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바 '키커'와 '엡솔루트'를 담아 준비했다.
그냥 주기에는 밋밋한 세뱃돈을 기분 좋게 건넬 수 있고, 좋은 운과 복을 불러온다는 복주머니의 의미를 함께 전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명절이면 음식 장만과 식구들 뒷바라지에 지치는 여성들을 위한 초콜릿도 있다.
블랙로즈 제품 3종으로 구성된 블랙로즈 갤러리 제품은 클림트의 '키스', 제라르의 '에로스와 프쉬케', 앵그르의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등 키스를 주제로 한 명화작품 3종을 고급 액자모양의 상자에 담아 '사랑'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
유럽 정통 초콜릿인 발리깔레보사의 원료로 만들어진 블랙로즈의 고급스러운 달콤함이 여성들의 명절증후군을 녹일 뿐만 아니라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 선물로도 제격이다.
해태제과는 초콜릿 선물세트 '스위트 북 스토리'를 선보였다.
자유시간, 발리, 화이트엔젤 등 해태제과의 대표적인 초콜릿 제품으로 구성한 '스위트 북 스토리'는 실제 책과 똑 같은 모양으로 펼칠 수 있는 포장이 특징이다.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예쁜 카드를 함께 넣어 새해의 덕담을 전할 수 있으며,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새해 선물로 좋다.
이밖에도 다양한 크기와 포장으로 구성돼 별도의 포장없이 선물이 가능한 화이트엔젤 선물세트, 발리 선물세트, 자유시간 기획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대형할인점에선 크라운-해태제과 제품들로 만든 커다란 하트, 바구니, 모양의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기획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구매제품별로 포장용 상자, 쇼핑백을 증정하는 푸짐한 판촉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