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넥스트BT(065170)는 내달 9일 미래에셋대우 여의도 사옥 지하1층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성장 전망 및 향후 성장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넥스트BT는 네추럴에프앤피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건강식품 유통·바이오·연구를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인 네추럴에프앤피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및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다이어트식품, 비타민, 홍삼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넥스트BT가 이를 식품대기업, TV홈쇼핑, 인터넷쇼핑 등으로 유통하며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를 위해 거래처를 확대하고 있다. 건강 기능 식품 외에도, 화장품 등을 온라인을 통한 유통사업을 진행중이다.
나노바이오텍을 통한 신약 개발 사업도 전개 중이다. 나노바이오텍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특허기술을 이전 받아, 신약, 천연물유래 화장품 원료 및 기능성 식품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당뇨치료 및 만성 당뇨합병증인 신증과 황반변색증용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이다.
넥스트BT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413억5500만, 영업이익 12억3400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 소폭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19억 6800만원 적자에서 올해 3억 5500만원 적자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을 자체 제조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충북 증평 2산업단지 내 공장 부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 공장 신축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성장하는 기업 넥스트BT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