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자회사 써트온, 글로벌게임사 플레이키와 업무협약"

플레이키의 암호화 화폐 국내 상장 추진

입력 : 2017-10-19 오후 2:41:46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포스링크(056730)는 자회사인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 써트온이 러시아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글로벌 기업인 ‘플레이키(Playkey)’와 19일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플레이키(Playkey)가 11월 토큰(Token)으로 발행하는 암호화 화폐인 PKT(Playkey Token)을 오는 12월 써트온의 코인링크를 통해 국내에 최우선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플레이키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플레이키 게임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대하고, 블록체인의 분산화 기술을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하여 오는 11월1일 플레이키 토큰을 발행한다. 이를 전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이에 전세계 거래소 중 한국 거래소 파트너로는 써트온의 코인링크를 통해 최우선적으로 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다.
 
플레이키의 설립자이자 CEO인 이고르 그리예프(Egor Gurev)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 화폐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규모와 위상은 매우 높다"며 "따라서 거래소 파트너의 선정은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키는 써트온의 모회사인 포스링크의 안정적 지원과 써트온의 기술력, 그리고 코인링크의 검증된 서비스 품질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이것이 국내 거래소 파트너로 코인링크를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플레이키는 2013년에 설립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플랫폼 회사다. 게이머들에게 언제 어디에서든 인터넷 연결만 있다면, 어떠한 기기를 통해서나 PC 또는 콘솔의 구매 없이도 최고 수준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45명의 연구개발(R&D)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런던,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등의 도시에 120개의 서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9월 현재, 250만명의 회원과 10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다음달 1일 플레이키 토큰(PKT)을 발행하여 현재의 서비스를 암호화화폐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로 전환,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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