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수수료율 하락에도 취급고 증가세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8월1일부터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로 연간 약 500억원의 수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견조한 개인 신용판매 취급고 성장세가 지속되는 등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가 하락으로 인해 현재 주가에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맹점 수수료율 추가 인하,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 등으로 영업환경은 비우호적인 측면이 있지만, 풍부한 자본을 바탕으로 배당 성향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배당 매력은 높다"며 "올해부터 2019년까지 배당 수익률은 각각 4.6%, 4.7%, 4.9%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