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 입은 치아 혹은 잇몸 뼈가 돌출되어 생기는 증상으로서, 치아 또는 잇몸 뼈 단독의 원인보다는 두 개의 요소가 복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돌출 입의 교정 치료 시에는 치아와 함께 돌출된 잇몸 뼈까지 조절할 수 있어야 확실한 돌출 입 해소로 돌출 입 교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돌출 입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천편일률적인 치료방법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 환자의 치아 위치는 물론 골격과 연조직 안모의 특성까지 고려하여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야 함은 물론이다.

 

만약 앞니에만 국한된 돌출 입이라면 앞니 부분교정을 통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위턱의 두 번째 큰 어금니(제2대구치)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의 12세 전후 청소년이라면 첫 번째 어금니(제1대구치)를 뒤쪽으로 이동시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돌출 입 개선이 가능하다.

 

반면, 동양인에서 많이 보이는 심한 돌출 입의 경우 발치를 통해서 공간 확보가 필요한 교정치료가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골격적인 요소가 심한 경우에는 돌출 입 수술이나 양악수술까지 동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돌출 입 교정은 치료를 결심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아가는 데에도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체크해야 할 부분은 돌출 입 교정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이다.

 

센트럴치과 측은 최근 본원에서 진행한 킬본(KILBON)교정 치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환자 만족도가 87% 이상 나왔다고 밝혔다. 킬본 장치로 돌출 입, 잇몸이 과다 노출되는 거미스마일, 무턱 등 골격성 부정교합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특히, 만족한다고 답한 환자들의 대부분은 빠른 돌출 입 교정 효과와 치아 안쪽에 부착되는 설측 교정 장치의 심미성, 수술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센트럴치과에서는 3D 디지털 시스템(3차원 컴퓨터 지원 설계 및 제작)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개인 맞춤형 교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밀검사부터 치료계획 수립, 교정 장치 제작, 장치부착 위치 결정, 치아 이동 방향 예측까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3D CAD/CAM 기술을 활용하면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교정 장치 제작이 가능하다. 평균값으로 만들어진 기성품 교정 장치와 환자 치아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양과 크기의 오차를 최소화해 치료의 속도와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불편감을 최소화하였다는 평이다.

 

송정우 센트럴치과 원장은 "인터넷에 범람하는 돌출 입 교정 전후 후기만 보고 치아교정 치과를 결정했다가 기대와 많이 달라 고민하는 환자들이 있다”면서 “실제로 치아교정 치과를 방문해 정밀검사를 통한 적절한 교정방법에 대한 상담과 확실한 돌출 입 교정 전후 등을 직접 확인하고 치료계획에 대한 안내를 받고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