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윤종률 가정의학과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국민훈장(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1995년부터 노인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며 국내에는 불모지였던 노인의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병원 내 노인병센터를 선구적으로 구축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노인병학 교과서를 동료 학자들과 함께 발간하는 등 노인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써 왔다. 이외에도 정부 노인보건정책 개발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과 발전에 힘썼으며, 국가노인검진체계 및 치매대응 정책개발과 적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급증하는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대비해 전문화된 노인의료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환자의 진료 질 향상과 체계적인 노인보건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1984년 서울대 의대 졸업 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진료부원장과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장, 한국장기요양학회장,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 등의 다양한 주요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노인병클리닉을 통해 노인환자의 진료에 힘쓰는 한편 정부의 인구정책개선기획단 기획위원으로서 고령사회를 맞아 보건의료 대책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사진제공=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