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매출 741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54.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전분기대비 30.8%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통적인 광고시장 성수기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광고주의 광고집행 증가와 쇼핑비즈니스의 높은 성장을 통해 분기 사상 최초로 700억 원을 돌파했다.
검색광고 및 디스플레이광고의 안정적인 성장과 쇼핑비즈니스의 고성장이 4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전분기대비 12.7% 증가한 3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11월 스폰서링크 검색광고대행사 변경을 통해 제휴 CPC(클릭당 과금 방식)광고의 매출 증가가 이뤄지면서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경기회복세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3.9%, 전분기대비 32.9%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쇼핑비즈니스는 광고 주목도 및 광고효과 검증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77.5%, 전분기대비 20.9%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해 4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4분기 영업이익은 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광고대행수수료 증가 및 TV광고 등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연간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2446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통합검색의 품질 향상 효과와 쇼핑 비즈니스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445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Ergo자동차보험 매각 이익이 컸던 전년대비 32.3% 감소한 3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EBITDA는 전년대비 0.5% 감소한 671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올해 검색 경쟁력 강화와 멀티스크린 전략에 역량을 쏟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액은 8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 전분기대비 18.8% 증가했다.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1.2% 증가, 전분기 대비 24.7% 증가한 179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연결매출액은 2775억 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으며, 연간 연결영업이익은 42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