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개인 매도에 밀려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05%) 내린 2491.2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투자자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로 등락을 반복했으나, 개인 매도에 약보합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개인은 68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3억원, 105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1%)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철강·금속(-1.74%),
전기가스(990017)업(-1.49%), 보험(-0.93%), 증권(-0.92%)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1.79%)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1.21%), 의약품(1.07%), 서비스업(1.00%), 화학(0.97%)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16%) 내린 668.0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690.53포인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으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58억원, 기관이 238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은 544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휴젤(145020)(-8.74%)이 부진한 실적 발표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아이디(069330)(-20.96%)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거래 중단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29%) 내린 112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