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알앤엘바이오(003190)와
케이디씨(029480)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가장 많이 뛰어오른 종목으로 나타났다.
알앤엘바이오는 2008년 말 934원에서 지난 10일 4620원으로 394.65% 올랐고, 케이디씨는 같은 기간 475원에서 5810원으로 1123.16% 급등했다.
국내증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고가주가 급증하고 저가주가 감소했다.
1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가격대별 주가분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말 주가를 기준으로 지난 2월10일까지의 주가 등락 및 가격대별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 중·고가주의 비중이 높아지고 5000원 미만의 저가주는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신규상장, 상장폐지, 매매거래중지 등을 제외한 2008년 대비 비교 가능한 유가증권시장 715종목과 코스닥 890종목, 총 1614종목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원 이상 종목은 32개에서 48종목으로 50% 증가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 종목은 62종목에서 109종목으로 75.8% 늘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원 미만인 종목은 319개에서 267개로 16.3%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선 1000원 미만 저가주가 238종목에서 142종목으로 40.3%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 미만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원 이상 3000원 미만대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5000원 미만 종목 267개는 56.64% 상승하면서 시장대비 17.01%포인트 높았으며 코스닥시장 1000원 이상 3000원 미만 종목 289개는 두배 가까운 오름세(100.18%)를 기록하면서 시장 대비 52.23%포인트 높은 수익을 거뒀다.
코스닥 시장의 주가 수익률 상위에는 각 테마별 대표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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