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장 초반 2500선을 돌파하며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8포인트(0.39%) 오른 2506.41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개장 직후 2513.87포인트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2510선을 돌파했다. 5거래일 만의 장중 최고치 경신이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 전환한 뒤 상승폭이 줄어든 상태다. 개인이 63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0억원, 39억원 매도우위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14% 올랐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4.3%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도 각각 6.4%, 7.4% 올랐다. 아마존은 13% 넘게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3%)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제조업(0.74%), 은행(0.78%), 증권(0.37%), 의약품(0.70%)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14%)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건설업(-1.05%), 보험(-0.94%), 운수창고(-0.26%) 등도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0.44%) 내린 11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