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KB금융·한전 지금 당장 사두세요"

하나대투證, 낙폭과대 이후 견조한 반등세 분석

입력 : 2010-02-12 오전 8:19:57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낙폭과대 이후 견조한 반등세를 보이는 종목과 조정국면을 탄탄하게 버틴 종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런 종목으로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이 종목들 중 하나는 지수의 단기급락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반등탄력도 양호한 종목군(한전, 현대중공업)이고, 다른 하나는 지수 조정 이전부터 선조정을 받고 지수급락과 함께 추가로 많이 빠진 이후 급등하는 종목군(KB금융)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이런 종류의 주식들이 시장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전력은 지수가 조정받거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강하다. 여기에 원전테마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동력 기대감이 높고 각 투자주체의 수급여건도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조선업 이외의 사업영역에 대한 기대 그리고 양호한 수급을 감안하면 전고점(25만원)까지는 열어 놓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KB금융의 경우 각종 악재가 겹치며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아 추가하락보다는 심리적으로 소폭 개선되거나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은행주 주가순자산비율(PBR)과의 갭이 단기적으로 지나치게 확대된 상황으로 반등의 여지가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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