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기아차가 시중금리 인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차종의 할부 금리를 일반할부 대비 3.25% 포인트 낮춘 파격적인 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11월 한 달 동안 K3, K5,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등 5개 차종에 대해 연 1.25%의 할부 금리를 제공하는 ‘스탠다드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아차 주요 차종에 대해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동일한 연 1.25%의 할부 금리를 적용함으로써, 해당 차종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스탠다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차량 대금의 최소 15% 이상을 선수금으로 내고 36개월 할부로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해당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 가격 3575만원의 K7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모델을 15%의 선수율로 구매하는 경우 연 4.5%의 일반할부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와 비교해 156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11월 중 ‘스탠다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차량을 출고한 고객이 5년 내에 기아차 차량을 다시 구매하는 경우 1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탠다드 재구매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재구매 대상 차종은 K3, K5, K5 하이브리드, K7, K7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쏘렌토 등 총 7개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자동차 구매 주기를 고려하여 파격적인 할부 혜택과 재구매 혜택을 묶은 이번 ‘스탠다드 구매 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1.25% 초저금리 ‘스탠다드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기아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