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1% 증가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5845억원으로 2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116% 늘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비수기에도 좋았고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중국의 성장 속도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와 광산 개발이 늘어나면서 중·대형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평균판매가격(ASP)이 오르며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시장에 후행하는 게 업계 통념인 만큼 내년도 신흥시장의 성장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