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4분기 호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매출액 8686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95% 각각 감소했다"면서 "컨센서스를 84.4%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3분기 어닝 쇼크는 시큐리티 사업이 중국 업체들과의 점유율 경쟁이 지속되고 있고, 기어드터보팬(GTF) 엔진의 투자 비용 반영,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 매출 인식 지연 때문"이라며 "어느정도 예견됐던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황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8%, 71.5%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K-9 자주포 수출 확대, 한화시스템의 TICN사업 매출 인식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