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앱클론(174900)이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앱클론은 6일 오전 9시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400원(5.87%)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앱클론은 지난 2010년 설립된 항체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 Inc.)과 190억원 규모의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계약에는 위암 및 유방암 항체치료제 AC101의 범 중국 지역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 글로벌 판권에 대한 매수 옵션 등이 포함된다.
앱클론은 중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항체의약품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은 상하이 푸싱 제약사의 계열사로 그룹 내에서 항체의약품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6개의 항체의약품이 임상 진행 중이며, HLX01(리툭산 바이오시밀러)와 HLX02(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