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IT산업 컨설팅 기관 IDC는 '2010년 전세계 기업 네트워킹 10대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시장이 1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전세계 통신 업계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IDC는 지난해 세계 경기 위축은 기업용 네트워킹 시장을 21%나 감소시켰지만 IP를 활용한 음성·영상 통신, 네트워크 기반 비지니스, 장비의 네트워크 접속화,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올해에는 10% 이상의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앙서버를 통해 작업을 수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여러 대의 컴퓨터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스템인 이더넷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 시스코, 폴리콤, 탠드버그사가 사용자 인터뷰, 설문조사, 임직원 회의 등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적용해 기업 통합화상회의 시장을 10% 성장으로 이끌었습니다.
IDC는 화상회의 시장이 올해 규모가 작은 기업과 지사 또는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본사와 지사 간의 원거리 네트워크를 가속화하는 광대역네트워크 가속기 WAD는 많은 기업들이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고객들이 자신의 단말기를 연결해 기업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접속하는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은 지적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서비스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통신 사업자들은 네트워크 서비스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입지를 넓혀가고, 복잡한 형태의 진보된 기술 도입으로 네트워크 공급 업체들은 전문 서비스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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