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40분 현재 DGB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50원(2.55%) 내린 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증권업 진출을 위해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날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인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문제는 수익성"이라며 "회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분기 100억원대의 이익 체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유 우발채무의 안정적 관리, 낮은 자본규모 극복 등 다소 공격적인 가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 은행 영업기반 확대 등의 기대도 중장기적인 요인으로, 이번 인수는 단기적으로 투자 불확실성을 높일 가능이 높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