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CJ CGV(079160)에 대해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흥행 부진으로 인한 상영매출 감소, CGV용산아이파크몰 리뉴얼에 따른 일시적 관객 감소, 수익성 낮은 신규 사이트 오픈 지속 등으로 3분기까지 수익성이 부진했다"면서 "2분기에는 용산아이파크몰 리뉴얼 비용으로 영업적자 9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기저효과가 뚜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사업에 대해서는 "3분기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전랑2' 관객이 소규모 영화관까지 분산되며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면서 "4분기부터는 오픈이 지연된 사이트가 정상화하면서 점유율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