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SBI저축은행은 21일 기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동주빌딩에 위치했던 이수지점을 인근 구산타워로 확대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이전은 서울 주거의 중심지역인 서초구 방배천로(구 방배동) 지역의 고객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 지역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교육시설, 공공기관,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상업 시설이 다양하게 분포해 유동인구가 많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인 총신대입구(이수)역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까지 뛰어나다.
앞서 지점이 위치한 동주빌딩의 경우 과거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때부터 운영해왔다. SBI저축은행으로 사명이 변경된 후에도 브랜드명만 교체하고 기존 시설을 이용해왔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방배동은 서울 지역 주거의 중심지역으로 대규모 주택단지가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단지 중심으로 교육시설, 상업시설 등이 주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며 "지역 일대의 거주하는 개인고객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고객들로 하여금 접근성을 높여주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 오픈한 이수지점의 고객 유치를 높이기 위해 내부 집기와 사무실 리모델링을 실시했다"며 "같은 빌딩 내에 우리은행 등 금융사 지점들이 입점해있는 점도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1일 서울 방배천로 구산타워에서 열린 SBI저축은행 이수지점 이전 오픈식에서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와 임직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SBI저축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