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큰 코 다치는 ‘잇몸병’, 조기 관리와 명인제약 이가탄 등 잇몸약이 도움 돼

입력 : 2017-11-27 오전 11:11:07
#. 한 달 전부터 잇몸 통증을 호소하던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참을 수 없는 통증에 치과를 찾았다가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됐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잇몸병의 증상이 더욱 악화돼 발치를 했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잠시 잠깐 이러고 말겠지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화를 부른 것 같다”며, “조금만 더 늦었으면 발치를 했어야 했다고 하니 정신이 번쩍 들어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A씨와 같이 붓고 시리거나 피나는 잇몸병의 증상은 국민 대다수가 겪는 흔한 통증이다 보니 초기 잇몸병의 증상을 소홀히 여겨 뒤늦게야 병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잇몸병은 자칫 방치할 경우, 당뇨병과 전신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에까지 이를 수 있어 초기에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잇몸병은 입 속 치태와 치석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질병인 만큼 평소 청결한 구강관리는 필수다.
 
청결한 구강 관리의 기본은 올바른 양치질에 있는데 양치질은 식후 3번 규칙적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칫솔모를 45도 기울여 이와 잇몸 사이에 두고 앞뒤로 왕복하며 10초간 진동을 주는 바스법이 도움이 되며, 양치 후에는 치실, 치간칫솔 등 보조 도구를 병행해 사용하면 구강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1년에 2회 정도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잇몸병이 발병한 경우라면 초기에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잇몸병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완료한 후에는 잇몸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다.
 
이 때 복용이 가능한 대표적인 잇몸약인 명인제약 ‘이가탄’은 네 가지 복합제제로 이루어져 붓고, 시리고, 피나는 잇몸병의 증상을 완화해준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당 약품은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33일분 총 100캡슐로 이루어져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쉽게 생각하기 쉬운 잇몸병, 그러나 무심코 넘겨버린 통증이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일만은 피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미리미리 건강한 잇몸관리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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