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만도(204320)에 대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를 앞두고 자율주행기술 관련 기대감이 확대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34만5000원에서 3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0여일 남은 2018 CES에서 핵심 섹션 중 하나가 자율주행부문으로, 공개된 기조강연자 가운데 인텔과 포드는 미래자동차 관련 비전을 발표할 것"이라며 "인텔은 모빌아이 BMW, 덴소와 손잡과 연합을 확장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조향부터 제동까지 주요 기능을 전부 갖춘 만도의 기술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도는 국내 완성차향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를 현대모비스와 양분하고 있는데, 제네시스, 그랜저 등 고가 차량에 장착하는 비중이 늘면서 올해 ADAS 매출이 작년보다 30% 증가한 37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내년부터 국내 전방충돌방지장치(FCA) 의무 탑재를 확정했기 때문에 관련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