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해외 법인 회복 지연…목표가 '하향'-한양증권

입력 : 2017-11-29 오전 8:46:3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양증권은 29일 현대엘리베이(017800)터에 대해 해외 법인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실적은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했지만 해외법인들은 적자전환하면서 저조했다"면서 "시장 개척 단계에 했는 해외 법인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견조한 국내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국내 승강기 설치는 총 4만4811대로 전년보다 17.7% 증가했고, 상반기도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규제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있다 해도 재건축 수요와 규제 강화로 인한 노후 아파트의 교체 물량 반영으로 전체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강명연 기자
강명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