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레고코리아는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의 타지마할(10256) 제품을 공식 출시하고 12월1일부터 레고 스토어, 레고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레고 타지마할은 2008년 제품 출시 이후 10주년을 맞아, 당시 모델 구성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레고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인도의 가장 아름다운 예술 건축물로 꼽히는 타지마할을 5900개가 넘는 브릭으로 재구성했다. 길이 52cm, 높이 43c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와 함께 고난이도의 조립 기법과 사실적인 색상과 디테일 등으로 조립의 재미와 전시 기쁨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2008년 첫 출시된 레고 타지마할은 레고 수집 마니아 사이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꼽혀 온 제품이기도 하다. 출시 후 2년 만에 단종됐지만 찾는 사람이 늘어 공식 출시가 대비 최고 20배 가까이 중고 거래 가격이 올랐다. 잉글랜드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타지마할 모형을 조립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판매가 급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레고그룹은 이 제품의 소장을 원하는 전 세계 레고팬의 요청에 따라 출시 10주년을 맞아 재발매를 결정했다.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는 16세 이상의 연령대에 조립을 권장하는 전문가용 시리즈로, 다른 시리즈와 비교해 많은 부품 수와 실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정교한 표현력이 특징이다. 올해 8월 출시된 런던 버스(10258) 제품 역시 레고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많은 성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외 건축물 시리즈인 빅벤(10253). 타워 브리지(10214) 등도 전시용 레고 수집 마니아에게 각광받았다.
레고 타지마할은 12월1일부터 전국 레고스토어(판교 현대백화점, 롯데월드몰 잠실점, 스타필드 고양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위치)와 레고 공식 온라인 몰에서만 판매하며, 공식 출시가는 49만9000원이다.
레고 타지마할. 사진=레고코리아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