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공성전 효과로 게임 아이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파티게임즈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모다(149940)의 주가도 상승세다.
모다는 1일 오후 1시30분 전거래일 대비 540원(7.45%) 오른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리니지M’은 8월부터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지난달 1일 첫 공성전 이후 보상으로 받은 게임 재화를 현금화하기 위한 아이템 거래 수요 증가로 11월 내내 거래량이 급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되면 그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게임사마다 대작 모바일 MMORPG 게임 런칭을 예정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 아이템 거래 증가는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100% 소유하고 있는 비엔엠홀딩스는 모다가 54.13%, 모다의 자회사인 파티게임즈가 37.32%를 보유해 총 91.5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모다는 지난 9월 일본 히타치(Hitachi) 그룹에 loT 모듈과 단말기를 공급했다. 또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GiGA Genie) LTE의 출시에 인공지능 관련 부품을 납품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LTE가 탑재된 획기적인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로 모다가 인공지능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IoT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관련 제품과 웨어러블 기기까지 출시하여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