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4거래일 만에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3포인트(0.62%) 오른 2490.6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16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장 중 매수 전환한 외국인도 15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6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5%)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종이·목재(-0.53%), 운송장비(-0.41%), 의약품(-0.33%), 전기·전자(-0.07%)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2.14%), 화학(1.92%), 건설업(1.59%), 은행(1.14%)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은행주인 KB금융(105560)(2.92%)과 신한지주(055550)(2.23%)가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POSCO(005490)(1.83%), SK텔레콤(017670)(1.70%), LG화학(051910)(1.33%), NAVER(035420)(0.84%)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04%)와 SK하이닉스(000660)(0.78%)는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1.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0%), 한국전력(015760)(-0.26%) 등은 조정받고 있다.

 

파미셀(005690)(16.12%)이 개발 중인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LC'의 미국 임상 1상 시작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휴비스(079980)(8.56%)는 내년도 영업이익 대폭 개선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5포인트(0.73%) 내린 781.95로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425억원, 기관이 253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763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티슈진(-4.36%), 셀트리온제약(068760)(-4.0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01%) 등 제약바이오주가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4.69%)와 펄어비스(263750)(2.21%)는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2%) 오른 10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