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450선 후퇴…코스닥 2% 약세

삼성바이오로직스 기관 매도에 4%대 하락…코스닥 제약바이오주도 동반 조정

입력 : 2017-12-07 오후 1:07:4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인 매도세에 245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은 2%대 약세를 기록하며 750선을 겨우 지키고 있다.
 
7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0포인트(0.63%) 내린 2458.7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474억원을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도 장 중 매도 전환한 뒤 134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2434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67%)이 가장 큰 폭의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화학(-1.72%), 철강·금속(-1.69%), 의료정밀(-1.22%), 유통업(-1.22%)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02%)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통신업(0.80%), 전기·전자(0.34%), 보험(0.17%)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64%)가 기관 매도에 4%대 약세다. LG화학(051910)(-2.45%), SK하이닉스(000660)(-1.68%), POSCO(005490)(-1.35%), KB금융(105560)(-1.33%) 등도 조정받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1.30%)이 원전 수출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NAVER(035420)(0.97%), 삼성생명(032830)(0.82%), 삼성전자(005930)(0.60%) 등도 상승 중이다.
 
LG이노텍(011070)(3.06%)이 4분기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다. 용평리조트(070960)(2.83%)는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가 부각되며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79포인트(2.32%) 내린 750.60으로 75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778억원, 기관이 380억원 순매도를 이어가는 반면, 개인은 1239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99%), 티슈진(-4.46%), 바이로메드(084990)(-3.71%), 셀트리온(068270)(-3.33%) 등 바이오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상승세였던 파라다이스(034230)(-7.54%)와 펄어비스(263750)(-3.04%) 등도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0.14%) 내린 10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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