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도 호황기 진입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4분기 영업이익 116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1104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점유율 증가와 고용량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마진율이 추정치 대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9 공급 단가가 상승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이 증가해 강한 매출과 이익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 호황 시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