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약보합을 기록하며 245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은 장 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5포인트(0.49%) 내린 2459.4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470선에서 약보합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5거래일 연속 매도세인 외국인이 586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도 358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77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맨해튼 폭발 사고에도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강세를 기록하며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51% 상승했다.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증시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화학(-1.45%)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보험(-0.82%), 통신업(-0.51%), 금융업(-0.35%), 유통업(-0.41%)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기계(0.61%), 전기가스업(0.26%), 섬유·의복(0.15%), 은행(0.22%) 등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0.38%) 내린 108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