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 등락…전기전자 1%대 약세

뉴욕증시, FOMC 앞두고 다우·S&P500 최고치…코스닥 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입력 : 2017-12-13 오전 9:30:3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46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동반 조정받고 있다.
 
13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02%) 내린 2460.50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매도세인 외국인(-342억원)이 팔자를 이어가며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기관은 140억원 매수우위고, 장 중 매도 전환한 개인은 55억원을 팔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2.8%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금융은 1%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8%)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제조업(-0.28%), 의료정밀(-0.15%), 종이·목재(-0.10%)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의약품(1.48%)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건설업(0.94%), 증권(0.99%), 운송장비(0.64%)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1.29%)가 동반 1%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NAVER(035420)(-0.12%)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2%)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KB금융(105560)(1.37%), 삼성물산(000830)(1.14%), 현대차(005380)(1.00%) 등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AJ렌터카(068400)(-20.64%)가 최대주주 AJ네트웍스(095570)의 지분매각 취소 결정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AJ네트웍스(-4.92%)도 동반 약세다. 법정관리 우려에 급락한 뒤 반등했던 금호타이어(073240)(-4.00%)는 3거래일 만에 다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0.50%) 오른 764.2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4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11거래일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티슈진(13.05%), 신라젠(215600)(3.75%), 바이로메드(084990)(3.13%) 등 바이오주가 강세다. 이밖에 파라다이스(034230)(1.83%), 로엔(016170)(1.08%)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오른 109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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