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알서포트(131370)가 암호화폐거래소 비대면 영상 인증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알서포트는 13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95원(14.85%) 오른 3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서포트는 국내 시중 은행 비대면 영상인증 서비스 시장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에도 비대면 영상 인증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날 한 경제 매체는 알서포트가 암호화폐거래소와 비대면 영상 인증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그램 판매의 터닝 포인트는 내년 1월이다.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내년 1월1일부터 암호화폐 입출금 거래를 할 경우 영상통화와 같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자율 규제안을 발동할 계획이다. 가상화폐 전문거래업체 코인에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빗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3대 가상화폐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19조316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 부처간 암호화폐 규제를 두고 이견이 발생하고 있다.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는 금융위원회는 일정 부분 예외 조항을 두고 허용을 인정하자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외 조건은 거래소의 투자금 별도 예치, 설명의무 이행, 이용자 실명 확인,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등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