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14일 서민ㆍ중소기업 지원, 금융사기 근절, 금융소비자보호 유공자 시상식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유공 기관 및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10개 기관, 개인 14명을 표창했다.
서민·중소기업 지원 부문에는 서민금융 지원활동 우수 및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를 인정받은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을 비롯해 개인 9명이 상을 받았다.
신한·부산은행은 서민금융상품 공급, 채무조정 지원 활동 등을 평가한 ‘서민금융 지원활동 평가’ 결과가 우수하고, 관계형금융과 개인사업자대출 119 활성화 등 중소기업 지원에도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 받아 서민금융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2개 부문의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수상자들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상담·해소, 서민금융상품 취급, 은행 거점점포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
금융사기 근절 부문에는 불법금융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활동 등에 기여한 KEB하나은행, 농협중앙회 및 개인 5명이 상을 받았다.
KEB하나은행 및 농협중앙회는 불법금융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적극 수행했으며 개인부문 5명은 대포통장 감축, 사이버 불법금융 모니터링, 유사수신 피해예방 등의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에는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신한은행, KB국민카드,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명단에 올랐다.
4개 기관은 이밖에도 지속적인 제도·관행 개선을 통해 민원 감축과 소비자보호에 적극 기여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최흥식 원장은 "대내외적인 경제, 금융 불안요인으로 어느 때보다 금융권의 서민 및 취약계층 금융지원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긴요하다"라며 "은행권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확대하는 등 포용적 금융을 위한 역할 강화와 채무상환이 어려운 금융채무자에게 프리워크아웃 활성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서민ㆍ중소기업 지원, 금융사기 근절, 금융소비자보호 유공자 시상식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