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증권은 19일
SBS(034120)에 대해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광고매출 추가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500원을 유지했다.
이희정 SK증권 연구원은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수익성 하락 우려는 과도하게 반영됐으며 스포츠 이벤트 등의 모멘텀은 여전하다"며 "동계올림픽 시청률이 상당히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광고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포츠 경기 광고판매의 특성상 경기 개최 이전 광고판매보다 경기 결과나 시청률에 따라 광고가 추가적으로 판대되는 경향이 있어 시청률 호조는 광고판매증가로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시장에 알려진 동계올림픽 중계권료 190억원 수준은 실제와는 상당히 큰 격차가 난다"며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에 비해 규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중계권료도 하계올림픽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월드컵 경기는 지상파 3사의 공동 중계 가능성도 열려 있어 공동중계시 중계권료 부담은 크게 완화될 전망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경기회복으로 인한 업황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방송광고비가 전년동기대비 4개월 연속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고 광고경기지수 또한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간접광고와 가상광고 등 광고제도 규제완화와 다소 시기가 자연되고 있으나 민영미디어렙, KBS 수신료 인상 가시화는 추가적인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