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3분기에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패널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 4만원으로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월 미국 CES에서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스카이워스, 필립스 등 대부분 TV업체들이 OLED TV라인업을 강화할 전망"이라며 "2018년 E4-2라인의 풀가동으로 OLED TV패널 판매량은 올해 162만대에서 78.6% 증가한 290만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세에 힘입어 2018년 3분기 OLED TV패널 사업의 영업이익이 사상처음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2018년 중소형 OLED패널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 연구원은 "2018년 점보사이즈 LCD(액정표시장치) TV판매 확대로 LCD패널 업황은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며 "2018년 4월 LCD TV패널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