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불확실한 우려보다는 명확한 실적에 집중해야된다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라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주가는 일부 생산라인 중단 공시 이후 약 32% 하락했다"며 "4분기 실적 하향, 내년 공급 모델의 기술적인 변경 및 점유율 하락 가능성 등 불확실한 요인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익 하향이 미미한 가운데 내년 실적 상향된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며 "애플 아이폰X의 화면 꺼짐 현상과 R/F PCB의 명확한 인과관계가 언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인터플렉스의 점유율 및 실적 하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은 지나쳐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398억원과 10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하고 영업익은 4년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6593억원과 2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 1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